미국 패션 브랜드 토미 힐피거(TOMMY HILFIGER)와 일본의 스트리트 패션 디렉터 후지와라 히로시(藤原ヒロシ)가 초 협력해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Tommy Hilfiger x FRGMT'라는 이름의 이 협력은 10월 15일 출시될 예정이다.
뉴욕의 명문 호텔 플라자에서 2027년 봄 컬렉션 런웨이를 선보인 다음 날, 토미 힐피거와 후지와라 히로시는 맨해튼의 토미 사무실에서 만났다. 토미 힐피거는 미국의 프레피 문화를 상징하는 브랜드이며, 후지와라는 도쿄 스트리트 문화를 전 세계 트렌드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1990년대 뉴욕 힙합 신에서 토미 힐피거는 절대적 아이콘으로 기능했으며, 후지와라는 그 시대와 스타일에 대한 깊은 존경을 갖고 있다.

후지와라는 토미 힐피거를 "확실하게 교육받은, 일명 우등생의 옷"으로 정의했으나, 스트리트의 젊은이들이 그것을 오버사이즈로 입으며 변형시킨 에너지가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에서도 "우등생의 옷을 약간 불량스러운 아이들이 입는" 느낌을 의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여유 있는 실루엣으로 설계했으며, 토미의 아이덴티티인 레가타 재킷 같은 강한 아이콘을 기반으로 자신의 요소를 층상(레이어드)으로 더해갔다.
토미는 "확실히 우리의 DNA가 숨 쉬고 있는데, 히로시는 그것을 완전히 새로운 곳으로 밀어붙였다"고 평가했다. 스트리트 문화와 미국 프레피의 만남은 1990년대 이후 20년 넘게 기대해온 협력으로, 이번 캡슐 컬렉션은 두 문화권의 교차점을 시각화한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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