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미라노에서 9월 25일(현지시간) 2027년 봄·여름 컬렉션을 발표했다. 디자이너 데므나가 추구하는 '스노브'(우월감을 드러내는 태도)를 구현하는 듯한 게스트들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본 컬렉션은 신체에 밀착하는 타이트한 실루엣을 주로 선보였다. 랑제리와 브라톱을 대담하게 노출하거나 깊은 슬릿과 시어 소재로 피부를 드러내는 등 감각적이고 도발적인 스타일이 돋보였다. 올블랙 스타일링과 맞춰지면서 긴장감 있는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풍겼으며, 발끝에는 10cm를 넘는 스틸레토 힐의 펌프스를 신었다. 신발과 백의 곳곳에 구찌를 상징하는 '호스빗' 장식이 은은하게 빛났다.
데므나 디자이너는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이 태도를 완성했다. 눈썹과 입술에 검은색 스모키 톤을 더해 강함과 나태함이 동시에 드러나는 표정으로 마무리했으며,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브랜드 특유의 세계관을 구현했다. 최근 몇 년간 구찌에서는 디자이너 교체 후 컬렉션 품질의 지속적 상승이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시즌도 그 기조를 이어갔다.
컬렉션의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구찌의 세계관을 강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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