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그룹 LVMH 모에 헤네시 루이비통이 10월 1일 산하 이탈리아 브랜드 푸치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루이비통의 클래라 부아송나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부아송나는 2027년 1월 1일부터 공식 취임하며 루이비통 회장겸CEO 피에트로 베카리의 직속 부하로 일할 예정이다.
부아송나는 루이비통의 여성 레더 상품 담당 디렉터를 역임했다. 프랑스 명문 경영대학원 HEC 파리를 졸업했으며 2002년 루이비통에 입사해 레더 상품 관리 부문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랑방에서 액세서리 부문 디렉터(2006~2012년), 프랑스 레더 브랜드 로자알레그라의 CEO(2013~2015년), KERING에서 전략 및 사업개발 디렉터 등 다양한 직무를 거쳤다. 17년 1월부터는 루이비통에서 현직을 맡아왔다.

푸치는 최근 몇 년간 디자이너 교체가 잇따랐으나, 현 CEO 사르 드브라우엘레의 리더십 하에서 브랜드 위상 회복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베카리 회장은 부아송나를 "제품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창의성, 그리고 탁월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춘 인물"로 평가하며 "푸치를 다음 장으로 이끌 리더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현 CEO 드브라우엘레는 LVMH 그룹 내 다른 직책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아티스틱 디렉터 카미유 미셀리와 함께 푸치의 유산에 신선하고 현대적 에너지를 결합하는 과정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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