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이 10월 1일 도쿄 시부야에 코스메틱 샘플 체험 전문점 큐텐 샘플하우스를 오픈했다. 약 100개 브랜드의 화장품과 인너케어 제품을 테스터로 시도해본 뒤 최대 7개 아이템을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는 신개념 팝업 서비스다. 1층에서 5개, 2층에서 2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고객은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선택한 제품에 대해 리뷰를 작성하는 조건으로 샘플을 지참할 수 있으며, 이는 큐텐의 데이터 축적 전략과 고객 참여도 제고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이다.
1층에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바디 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약 20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들부터 아직 일본에 상륙하지 않은 한국 브랜드까지 다양하다. 특히 누아, 메디큐브 같은 한국 브랜드의 인기 제품들이 중앙에 진열되어 있으며, 벽면에는 미상륙 신흥 브랜드들이 배치되어 있다. 2층에는 약 80개 브랜드의 신흥 뷰티 브랜드들이 라인업되어 있어,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발굴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최근 큐텐 매출에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인너케어 제품도 함께 비치되어 있다.

큐텐 샘플하우스는 온라인 이커머스의 근본적 한계, 즉 구입 전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오프라인 체험으로 보완하려는 시도다. 소비자는 각 제품의 질감과 향기, 사용감을 직접 테스터로 확인한 후 구입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온라인 쇼핑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K뷰티 제품의 수입 물결을 타고 한국 브랜드에 관심 있는 일본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직접 자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플랫폼은 주간 인기 랭킹을 매주 업데이트하여 실시간 트렌드 추이를 반영하고 있으며, 고객 리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상품 구성 및 큐레이션 전략 수립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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