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use Lab refuse to follow
2026.09.11 Search
repuserepuse
← Brief 2026-09-11 Format · Verified Record No. 2238 5 min read
Index
무엇이 달라졌나왜 지금인가다음에 볼 것
Share KakaoXLink
Brief · Verified

코스메키친 마이멜로디·크로미 첫 컬래버, 21종 가격표

가격·채널·일정으로 뜯어보는 컬래버 설계

Spec SheetMeasured
DeskJuwon
FormatVerified
Checked2026-09-11
StatusDesk verified

코스메키친(COSME KITCHEN)이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마이멜로디, 크로미와 처음으로 손잡은 컬래버레이션을 10월 2일 선보인다. 마쉬뷰티랩이 운영하는 이 셀렉트숍은 코스메틱과 스킨케어를 폭넓게 취급해왔는데, 이번엔 캐릭터 하나를 얹은 반짝 이벤트가 아니라 립크림·핸드크림·클렌징까지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21종 규격으로 라인업을 짰다. 가격은 1540엔짜리 핸드크림부터 4400엔짜리 플러시 참 세트까지 세 배 가까이 벌어져 있고, 매장 판매와 온라인 사전예약이 서로 다른 일정으로 움직인다. 캐릭터 굿즈치고는 가격·수량·채널을 촘촘히 나눠 설계했다는 점에서, 무엇을 비교해봐야 이 컬래버의 실체가 보이는지부터 짚어볼 만하다.

무엇이 달라졌나

기존에 마이멜로디와 크로미가 참여한 협업 상품은 대체로 단일 카테고리(리빙 굿즈나 액세서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코스메키친 라인업은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헤어 소품까지 세 갈래로 나뉜다. 대표 상품은 폭신한 플러시 참과 립크림을 하나로 묶은 세트(각 4400엔)로, 인형 얼굴 뒤편에 립크림이 쏙 들어가는 수납 구조를 갖춰 가방에 매달고 다니다 바로 꺼내 쓸 수 있게 만들었다. 같은 라인에서도 핸드크림(30mL, 1540엔)은 아보카도·바오바브·마카다미아 유래 성분과 시로키쿠라게 다당체를 내세워 보습 지속력을 강조했고, 컬러밤(2200엔)은 마이멜로디용 '리본 글레이즈'와 크로미용 '코스믹 헤이즈' 두 컬러로 나뉘어 캐릭터별 톤을 명확히 갈랐다. 여기에 '러브크롬' 라인의 빗·미니파우치·미러 같은 헤어·잡화 소품, F오가닉스의 클렌징폼(150mL, 3520엔)과 마이멜로디 클렌징밀크(130mL, 3080엔)까지 더해지면서 총 21종이라는 규모가 완성됐다. 가격만 보면 1540엔에서 4400엔까지 세 배 가까운 폭이 있는데, 이는 컬래버 굿즈를 가볍게 하나 사보는 소비자와 세트를 갖춰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모두 아우르려는 가격 설계로 읽힌다.

왜 지금인가

10월 초는 일본 뷰티업계에서 가을·겨울 시즌 상품이 매대를 채우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보습력을 앞세운 핸드크림과 클렌징 라인이 함께 묶인 것도 이 시기 소비자 수요와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사전예약이라는 장치가 더해진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9월 18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전 9시59분까지 열흘간 공식 온라인몰 '마쉬 고 그린 스토어'에서만 먼저 예약을 받고, 매장 판매는 그보다 나흘 뒤인 10월 2일부터 시작한다. 온라인 선(先)판매로 수요를 먼저 가늠한 뒤 오프라인 매대 물량을 조절하는 방식은 한정판 캐릭터 굿즈에서 흔히 쓰이는 전략인데, 이번 라인업은 21종이라는 규모 때문에 그 효과가 더 도드라진다. 전국 코스메키친과 비플(BIOPLE), 비오프(BIOP) 매장, 공식 온라인몰이라는 세 갈래 유통 채널을 동시에 쓰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과 온라인 구매층, 그리고 셀렉트숍 특유의 편집매장 고객층까지 서로 다른 소비 패턴을 가진 세 집단을 한 번에 겨냥한 셈이다. 캐릭터 컬래버 자체는 드문 이벤트가 아니지만, 채널과 일정을 이렇게 세분화한 설계는 이번 상품이 단순 홍보용이 아니라 실제 매출을 노린 라인업임을 보여준다.

다음에 볼 것

눈여겨볼 지점은 유독 플러시 참 립크림 세트만 판매 일정이 다르다는 점이다. 다른 상품들은 10월 2일 매장 판매와 함께 온라인몰에서도 동시에 구매할 수 있지만, 이 세트만은 매장에서 10월 2일부터 통상 판매되는 동안 온라인몰에서는 10월 6일 오전 9시59분까지 별도로 예약을 받고, 8일 오전 10시부터 통상 판매를 시작한다. 사실상 가장 인기가 예상되는 상품에 별도의 수요 조절 장치를 하나 더 얹은 셈이다. 이 상품에 예약이 얼마나 몰리는지, 그리고 매장 재고와 온라인 재입고 속도가 어떻게 엇갈리는지를 지켜보면 코스메키친이 이번 컬래버를 통해 어떤 채널을 더 키우고 싶어 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가격대별로는 1540엔 핸드크림처럼 진입장벽이 낮은 상품과 4400엔 세트처럼 소장 가치를 노린 상품이 어떤 비율로 팔리는지도 비교해볼 만한 지표다. 마이멜로디의 사랑스러운 '리본 글레이즈'와 크로미의 시크한 '코스믹 헤이즈' 중 어느 쪽 판매가 앞서는지도 이후 컬래버 상품 기획에 참고가 될 만한 데이터다.

#COSME KITCHEN#LOVE CHROME#MASH GO GREEN#STORE#BIOPLE#BIOP
Repuse Lab · 2026-09-11 · © 2026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 records
Verified 2213
Brief 프랑스인이 이끄는 '메이드 인 재팬', 무엇이 바뀌나
Verified 2214
Brief 도쿄 겐다이 4회, 화장품이 아트페어에 들어온 이유
Verified 2230
Dispatch 까르띠에, 여배우 틸다 스윈턴 신규 앰버서더 임명
repuserepuse
never refuse your vibe. just repuse.
Subscribe
repuserepuse
© 2026 Repuse Lab Cloud Dancer · Fresh Purple · Deep Vio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