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류 기업 유니클로(UNIQLO)가 아일랜드 디자이너 제이더블유 앤더슨(JW ANDERSON)과 협력해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10월 16일부터 국내 전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103개 한정 매장에서는 풀 라인업을 갖춘다.
앤더슨의 디자인팀은 연극을 비롯한 학문적 문화와 자유로운 예술 표현을 이번 시즌의 영감으로 삼았다. 컬렉션은 빈티지의 감성과 현대적 기능성을 결합한 정교한 아이템들로 구성된다. 남성 라인에서는 짧은 기장의 셔츠 '쇼트 블루종'(7990엔), 방풍 플리스 재킷(5990엔), 램 울 브이넥 스웨터(3990엔) 등 12종 아이템이 출시되고, 여성 라인에서는 볼륨감 있는 '패디드 쇼트 재킷'(7990엔), 비대칭 플리츠 스커트(4990엔) 등 13종 아이템이 선보인다.

제이더블유 앤더슨은 런던을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로, 정성 있는 장인정신과 현대적 실험정신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유니클로는 '라이프웨어(생활 중심 의류)'를 표방하는 브랜드로, 세계적 패션 감성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온 바 있다. 컬렉션 외에도 유니섹스 액세서리 4종(양말, 스톨, 비니, 백)이 함께 출시되며, 가격대는 590엔부터 5990엔대까지 다양하게 책정됐다.
이번 협업은 유니클로가 글로벌 디자이너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제시하는 패션 민주화 전략의 최신 사례다. 아카데믹한 영감으로부터 출발한 이번 컬렉션은 대중적 가격대에서 고급스러운 설계를 구현하려는 양 브랜드의 의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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