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포츠 아파렐 브랜드 온초카타이거가 9월 23일 밀라노에서 2027년 봄·여름 컬렉션을 발표했다. 이벤트에는 케이팝 그룹 트와이스의 모모,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 이소무라 하야토 등 유명 인물들이 참석했다. 신발을 원점으로 스포츠웨어를 전문으로 해온 브랜드였으나, 계절을 거듭하며 그 스타일이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번 시즌 주목할 점은 남녀 모두에서 테일러드 스타일의 채택이다. 릴렉스한 무드의 재킷과 수트 세트업을 축으로 타탄 체크 셔츠나 멀티 보더 롱슬리브 티셔츠를 매칭해 클래식과 스포티를 경쾌하게 융합시켰다. 여성 게스트 사이에서는 1950년대식 레트로 드레스의 착용률이 특히 높았다. 프릴과 리본이 장식된 이 드레스들은 스포츠 범주에 갇히지 않은 모드한 카테고리의 폭 확대를 강하게 시각화했다.
발 장식도 매우 다채로웠다. 파이썬 무늬의 아이콘 'Mexico 66'부터 스니커와 슬링백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슈즈, 무겁고 우아한 박서 부츠까지 폭넓은 설계가 눈에 띄었다. 온초카타이거는 신발과 캐주얼웨어로 출발했으나, 이제 스포츠 경계를 넘어 문화적 의류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트와이스 모모와 일본의 톱 배우들이 한 무대에 모인 것은 일본 문화의 국제적 영향력과 브랜드의 성장하는 위상을 동시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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