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여행용 트렁크 브랜드 글로브-트로터가 이탈리아 미니멀 패션 하우스 에트로와 협력해 페이즐리 패턴을 담은 스위스케이스 2종을 출시했다. 현재 글로브-트로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아오야마, 고베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캐리온 4휠"(50만6000엔)과 "라지 체크인 4휠"(67만1000엔)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으며, 케이스 보디에는 에트로의 텍스타일 표현을 상징하는 "아르니카" 자카드 패브릭을 사용해 아이코닉한 페이즐리 패턴이 글로브-트로터의 화산성 파이버 구조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상단 라이닝에는 에트로 특유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삽입했으며, 고급 가죽 부위와 검은 금속 버팀목을 액센트로 활용했다. 각 케이스에는 글로브-트로터와 에트로의 로고를 함께 새겼으며, 자유의 상징인 페가소 모티프도 추가했다.

두 브랜드는 세상을 누비는 "여행의 아름다움"이라는 공통의 가치에서 이번 협력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에트로가 유지해온 노마딕한 정신과 문화에 대한 탐구심이 글로브-트로터의 공예 전통과 만났으며, 각 스위스케이스는 여행을 거듭할수록 풍미가 살아나는 "여행의 기억을 새기는 아카이브"로 설계됐다. 여행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케이스의 외관은 곧 그 사용자의 여행 이력이 되는 구조로, 시간이 곧 미적 가치를 더하는 방식이다.
글로브-트로터는 이번 협력 컬렉션을 통해 두 브랜드 모두가 추구하는 "이동하는 삶" 속에서 품질과 미학이 함께 진화하는 제품의 가치를 재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