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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Z×WTAPS 5년 만의 재협업, 무엇이 달라졌나

10월 3일 발매, 7종 전 라인업 가격 비교

Spec SheetMeasured
DeskJuwon
FormatVerified
Checked2026-09-29
StatusDesk verified

비임스(BEAMS)의 서프 앤 스케이트 부문 바이어인 카토 타다유키가 이끄는 브랜드 SSZ가 니시야마 토오루의 WTAPS와 손잡고 10월 3일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내놓는다. 두 브랜드의 첫 협업은 2021년, WTAPS 25주년과 SSZ 5주년이 겹친 해에 성사됐고, 이번에는 WTAPS 30주년과 SSZ 10주년이라는 다음 기념일이 다시 한 번 나란히 찾아오면서 5년 만에 재현됐다. 기념일 주기가 우연이 아니라 정확히 5년 간격으로 맞물려 돌아온다는 사실은, 이 협업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는 정기 파트너십으로 읽게 만든다. 이번 발매를 단순한 신상품 소식이 아니라 '5년 주기'라는 기준이 실제로 두 번째로 검증되는 사례로 봐야 하는 이유다. 게다가 이번 컬렉션은 품목 구성과 판매 채널이 2021년보다 한층 촘촘하게 짜여 있어서, 첫 협업과 이번 재협업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두 브랜드가 지난 5년 사이 각자 어떤 방식으로 규모를 키워왔는지도 함께 드러난다. 협업 자체의 화제성보다, 같은 두 브랜드가 5년 간격을 두고 내놓은 결과물을 기준점 삼아 서로 견줘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발매를 눈여겨봐야 할 실질적인 이유다.

무엇이 달라졌나

이번 컬렉션은 총 7종으로 구성되며, 콘셉트는 '일본의 옛 좋은 비즈니스맨'이다. 와이셔츠를 베이스로 한 실루엣의 올드 체크 셔츠(2색, 각 2만7,500엔)와 좀 더 단정한 두 번째 셔츠(3만800엔), 스트레이트로 떨어지는 트라우저즈(2색, 각 3만6,300엔)가 의상의 중심을 이루고, 여기에 티셔츠(2색, 각 1만6,500엔), 개더 디테일이 들어간 로퍼 풋웨어(4만9,500엔), 벨트(1만6,500엔), 반다나(4,400엔)가 더해져 상의부터 신발까지 하나의 '토털 코디네이트'를 완성하도록 짜였다. 가격대를 나열해 보면 반다나 4,400엔에서 풋웨어 4만9,500엔까지 약 11배 폭으로 분산돼 있는데, 이는 협업 컬렉션에 흔한 '입문용 소품 한두 개'가 아니라 상·하의와 신발까지 풀세트로 구매하도록 설계됐다는 뜻이다. 판매 채널도 비임스 하라주쿠, WTAPS 플래그십인 W_라보 도쿄·교토, WTAPS 공식 온라인스토어, HOODS까지 다섯 갈래로 나뉘어 있어 두 브랜드의 유통망을 그대로 합친 형태로 풀린다. 품목 하나하나를 따로 보면 특별할 것 없는 구성 같지만, 셔츠 두 종류와 트라우저즈를 뼈대로 놓고 그 위에 소품을 얹는 방식은 결국 '전신 코디네이트 판매'를 기준으로 짜인 설계라는 점에서 이전 시즌들과 비교할 만한 대목이다.

왜 지금인가

이 협업이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왜 하필 지금이냐'는 물음에 두 브랜드 모두 명확한 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협업이 WTAPS 25주년과 SSZ 5주년이라는 우연한 겹침에서 출발했다면, 이번에는 그 다음 기념일인 30주년과 10주년이 정확히 5년 뒤에 다시 겹치면서 재협업이 성사됐다. 스트리트 신에서 브랜드 기념일에 맞춰 협업이나 리이슈를 내놓는 방식은 흔하지만, 두 브랜드가 5년이라는 동일한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연속으로 같은 방식을 반복한 사례는 드물다. 여기에 이번 컬렉션의 콘셉트가 '일본의 옛 좋은 비즈니스맨'이라는 점도 시점상 의미가 있다. 밀리터리·워크웨어 색이 짙은 WTAPS와 서프·스케이트 기반의 SSZ가 만나 정장과 캐주얼의 경계를 오가는 레트로 무드를 내놓는 것은, 최근 스트리트 패션 신에서 정형화된 스트리트룩보다 포멀 요소를 섞은 레트로 스타일링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이번 발매로 다음 기념일까지 협업을 잠정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시즌이 사실상 '이번 세대'의 마지막 접점이라는 점도 지금 주목해야 할 이유다.

다음에 볼 것

이번 컬렉션을 살펴볼 때 가장 먼저 비교해 볼 지점은 7개 품목의 가격과 판매 채널이 실제로 어떻게 맞물리는지다. 비임스 하라주쿠와 WTAPS 계열 매장(W_라보 도쿄·교토), 공식 온라인스토어, HOODS까지 다섯 곳에서 동시에 풀리지만 매장별로 입고 물량이나 품목 구성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특정 사이즈나 컬러를 노린다면 10월 3일 발매 당일 매장별 재고 여부를 먼저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가격 면에서는 풋웨어(4만9,500엔)와 트라우저즈(3만6,300엔)가 컬렉션의 상단을, 반다나(4,400엔)가 하단을 맡고 있어 예산에 맞춰 살 품목을 고르는 기준으로 삼을 만하다. 더 길게 보면, 2021년과 2026년 두 차례 모두 정확히 5년 간격의 기념일에 맞춰 협업이 성사된 만큼, 다음 접점은 WTAPS 35주년·SSZ 15주년이 겹치는 시점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번 컬렉션의 반응이 그 다음 협업의 규모나 시점을 가늠하는 참고 자료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발매 이후 두 브랜드의 후속 행보도 함께 지켜볼 값어치가 있다. 2021년 1차 협업과 이번 2차 협업의 품목 수·가격대·판매 채널을 나란히 표로 놓고 비교해 보는 것만으로도, 두 브랜드가 협업을 거듭할수록 구성을 어떤 방향으로 넓혀가는지 가늠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SSZ#PHOTO#SEISHI SHIRAKAWA#WTAPS#HOODS
Repuse Lab · 2026-09-29 ·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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