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하우스 보테가 베네타가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루이즈 트로터 디자이너의 2027년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켄달 제너가 런웨이를 걸었으며 제이콥 엘로디, 줄리안 무어, 조르자 스미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등 패션계 주요 인물들이 참석했다. 플러그스 화이트 브랜드 공간에서 진행된 이 쇼는 가벼움의 느낌을 구현했으며, 예술가 일리야 골드만 구빈이 설계한 분쇄 판지 커스텀 시트 설치 미술로 주목했다.
골드만 구빈과 하우스 스태프가 만든 시트는 분쇄 판지로 제작되었으며, 브랜드의 시그니처 짜여진 가죽 텍스처를 반영하도록 손으로 다시 모양을 만들었다. 접혀진 종이 판면은 전통적 인트레치아토 가죽 밴드의 구조적 배치를 직접 참조했으며, 이러한 물리적 모티프는 이벤트 보도 자료에까지 확장됐다. 프레스 초청장마다 골드만 구빈과 하우스 스태프가 개별적으로 각 포스터를 손으로 접어 완성했다.
가벼운 텍스타일과 제약 없는 의류로 봄에서 여름으로의 전환을 표현한 컬렉션은 정밀한 테일러링을 부드럽게 진화시켰다. 경직된 구조를 벗어 직물과 착용자 사이 호흡 공간을 만들었으며, 남성과 여성의 재단 스타일이 어우러지면서 성별 경계를 의도적으로 흐렸다. 기울어진 가죽과 시그니처 인트레치아토 짜기 기법이 스테이지의 중심을 차지했으며, 모든 작품에 드러난 손수 꿰맨 흔적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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